6·25전쟁이 끝난 뒤 60년이 다 돼서야 비로소 이날 연대산 국군묘지 재정비 준공식이 열렸다. 인근 부산신항 물류기업인 ㈜BIDC사회봉사단이 우연히 발견한 이 묘지에 관심을 갖지 않았더라면 64위의 넋은 더욱더 쓸쓸한 추석을 보낼 뻔했다. 봉사단원 90여 명은 한 달 동안 잡초를 제거하고 3000여만원을 들여 돌을 깔고 계단을 만들었다. 봉사단은 부산 강서구청과 협약을 맺고 앞으로 3년간 1억원을 들여 강서구 내 국군묘지 2곳을 재정비하고 유족 돕기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.
- 중앙일보 2012년 9월 25일 기사 중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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